화학뉴스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수처리 핵심소재인 RO(역삼투압) 멤브레인 필터를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랑세스는 RO 멤브레인 필터를 Lewabrane(레와브레인) 브랜드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월10일 발표했다.
랑세스는 레와브레인 상용화로 수처리 솔루션의 핵심기술인 이온교환수지와 멤브레인 필터 및 기술력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RO 멤브레인 필터는 특정성분을 선택적으로 투과시킬 수 있는 미세 여과막으로 염분, 유기 및 무기 오염물질, 중금속 등을 제거할 수 있어 해수담수화, 초순수 및 하ㆍ폐수 재활용 등 수처리 산업의 고부가가치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랑세스는 독일 비터펠트(Bitterfeld) 공장을 중심으로 RO 멤브레인 필터 생산과 개발 및 신규 적용분야 개척에 집중할 예정이다. 해수의 음용수화 사업도 포함된다. 
악셀 C. 하이트만 회장은 “멤브레인 필터사업 본격화는 랑세스의 수처리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 랑세스의 입지를 수처리 통합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온교환수지 사업부 총괄 대표 장-마크 베셀(Jean-Marc Vesselle)은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 공급을 앞두고 있다”며 “레와브레인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랑세스는 멤브레인 필터 사업 본격화를 위해 2010년 3000만유로를 투입해 독일 비터펠트에 생산기지를 건설한 바 있다.
한편, 레와티트 제품은 독일 비터펠트(Bitterfeld)와 레베르쿠젠(Leverkusen), 인디아의 자가디아(Jhagadia) 3곳의 제조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