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남아프리카에서 태양광을 이용한 이동식 인터넷 교실을 보급한다.
삼성전자는 남아프리카 복스버그에 있는 삼성엔지니어아카데미에서 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이동식 학교인 <태양광 인터넷 스쿨> 출범식을 가졌다고 10월16일 발표했다.
12m 길이의 컨테이너 안에 마련된 태양광 스쿨은 지붕의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모든 시설의 전기를 공급하며, 트럭을 이용해 어디라도 이동 가능하다.
태양광 패널도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고무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동식 인터넷 교실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어린이에게 희망을(Hope For Children)>의 하나로, 전력공급이 25%에 불과한 아프리카의 상황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프로젝트이다.
컨테이너를 활용했지만 50인치 전자 칠판, 3G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태양광 노트북, 갤럭시탭, 와이파이 카메라, 통풍 장치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 남아프리카법인 배맹달 법인장은 “사회공헌 활동을 남아공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