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애플(Apple)이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샤롯테옵서버 온라인은 애플이 최근 데이터센터에 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월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새 데이터센터 인근 69만㎡ 부지에 태양에너지 생산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허가신청서를 당국에 제출했으며 허가도 받았다.
그러나 애플은 코멘트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으며, 허가신청서에도 태양광 발전소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조치는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비난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4월 애플의 현지 데이터센터 구동과 냉각에 들어가는 전력의 94%가 핵이나 화석연료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애플은 독성 화학물질의 과도한 이용이나 부품 생산기업들의 노동문제 등 논란이 일어날 때마다 침묵으로 일관해 왔으나, 최근 텍사스 오스틴과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아일랜드 코크 등에 있는 데이터센터는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하도록 개선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