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FTA 체결로 … 자동차 33%에 휴대폰 3.8%로 상승
화학뉴스 2011.11.22
칠레와 멕시코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여부에 따라 국내 수출품목의 희비가 엇갈리게 될 전망이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칠레와 한국이 체결한 FTA가 2004년 4월 발효된 후 국내 수출제품의 칠레시장 점유율이 2003년 2.98%에서 2010년 6.41%로 상승했다. 칠레에서 1위를 기록한 국내 제품은 자동차, 변압기, 축전기, 증기발생 보일러 등 40개 품목에 달하며, 칠레에 수출한 150개 제품 가운데 129개가 시장점유율 5위 안에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은 2003년 16.1%에서 2010년 32.9%로 2배 가량 상승했고, 석유제품은 15.2%에서 27.0%로, 휴대폰은 1.3%에서 3.8%로 높아졌다. 수입 역시 발효 전 10억6000만달러에서 2010년 42억2000만달러로 연평균 21.9% 늘었다. 반면, 멕시코에서는 국내 수출제품의 점유율은 2006년의 4.2%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다. 2007년부터 멕시코와 FTA 협상을 2차례 진행했으나 중단된 바 있고, 멕시코로 수출되는 자동차에 30%의 높은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 멕시코는 자동차산업 투자유치 방안으로 현지 공장을 보유한 해외기업에만 제한적으로 무관세 수입쿼터를 부여하고 있어 국내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으로 파악된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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