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패널 가격 하락세 “일시정지”
타이 홍수로 HDD 공급차질 … 세계경기 침체로 수요 회복 어려워
화학뉴스 2011.11.23
하락세가 지속됐던 LCD(Liquid Crystal Display) 가격이 11월 들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0인치 PC 모니터용 LCD패널의 11월 후반기 가격은 전반기와 같은 60달러에 책정됐다. 유럽의 완제품 수요 부진으로 8월 말 64달러, 9월 말 61달러, 10월 말 60달러로 계속 떨어졌으나, 최근 타이의 홍수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해석된다. 15.6인치 노트북용도 41달러를 유지했고 10인치 태블릿PC용 역시 29달러에서 하락세를 멈추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타이 홍수에 따른 HDD 부족 현상이 2012년 2월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PC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고 LCD패널 생산기업들도 적극적으로 공급물량 조절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40-42인치 풀 HD TV용 패널 가격도 2010년 초보다 130달러 이상 급락하며 200달러 선이 위태로웠으나 11월 들어 206달러에서 추가 하락 없이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LCD 가격이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기대와 타이 홍수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는 예상이 엇갈리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장기적으로는 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학저널 2011/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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