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미국 가성소다(Caustic Soda) 시장이 가격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여름부터 강세를 보여 주목된다.
CA(Chlor-Alakli) 생산기업들이 인상요인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톤당 65달러 인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9월까지 가성소다가 톤당 330-350달러에 거래됐으나 10월부터 65달러 인상돼 400달러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재고가 줄어들고 있으나 거래량이 거의 없어 가격을 인상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다만, 계절적 요인으로 9월부터 염소(Chlorine) 생산이 감소해 가성소다 생산도 줄어듦으로써 수급타이트 현상이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소는 계절적인 이유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나 가격을 인하하지는 않고 있다.
제지 표백 및 수처리 시즌이 끝나 수요가 줄어들었으나 CA 생산기업들이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Chlorine Institute에 따르면, 미국의 CA 플랜트 가동률은 7월 7%p 하락했다. 2011년 7월 염소 생산량이 전월대비 4.1% 감소했다.
염소 생산량은 96만4874톤으로 전월대비 4.3%, 액체염소는 79만8560톤으로 3.9% 감소했다. 2010년 7월에 비해서는 4.7%(17만6000톤) 줄었다.
액체 가성소다 생산량도 전월대비 3.7%(3만8467톤) 줄어들어 101만톤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