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270만개 LED조명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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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UN에 CDM 사업으로 등록 … 전력 소비량 40% 절감 기대
화학뉴스 2011.12.05
전국 270만여개의 가로등이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절전형 LED(Light Emitting Diode) 조명으로 교체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3월 국가승인을 받은 <가로등에 대한 LED조명 도입 및 교체 사업>이 UN의 심의를 거쳐 11월 말 UN에 CDM(청정개발체제) 사업으로 등록됐다고 12월5일 발표했다. CDM 사업으로 등록되면 온실가스 감축량만큼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전국의 가로등이 LED조명으로 교체되면 279만MWh에 달했던 가로등 전력 소비량의 40%(약 112만MWh)를 절감할 수 있으며, 총 105만703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에는 광주광역시도 참여해 광주의 관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9만여개의 가로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기로 했으며, 사업을 통해 가로등 전력소비량을 2만6400MWh 줄여 60억원에 달했던 가로등 전기요금을 24억원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사업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가로등에 고효율 조명을 도입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사업”이라며 “세계 최초로 LED 조명을 적용한 CDM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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