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석유화학단지 일제정전 “충격”
12월6일 2시 정전으로 가동중단 … 복구 단계로 재가동시점 불투명
화학뉴스 2011.12.06
울산석유화학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들이 대거 밀집해있는 울산석유화학단지에서 12월6일 2시경 원인을 알 수 없는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모든 생산설비가 일제히 가동을 중단했다. SK에너지 울산공장 관계자는 “정전과 동시에 생산설비 가동이 중단됐다”며 “2시30분쯤 전력 공급이 재개됐으나 가동은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석유화학 특성상 가동이 중단되면 생산되고 있던 물질들을 모두 연소시키거나 제거해야 재가동이 가능하다”며 “현재 복구하고 있는 단계로 피해 정도나 재가동 시기에 대해서는 예측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울산석유화학공단 협의회는 “현재 공장별로 복구하고 있는 단계로, 복구가 진행돼야 대응책이나 피해규모에 대한 추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아직 전력이 공급되지 않고 있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울산석유화학단지에는 정유기업 1위인 SK에너지를 비롯해 현대EP, 금호석유화학, SK종합화학, 이수화학, 삼성석유화학 등 대규모 설비를 갖춘 석유화학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있어 정전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황지혜 기자> <화학저널 2011/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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