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시장 침체에 특허문제까지 부상
최근에는 일본기업들의 주요 투자분야인 전자기기 및 수송기기 투자가 침체되고 있는 반면, 화학ㆍ의약은 일정수준의 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일본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소재 생산도 해외이전이 시작됐다.
Takeda Pharmaceutical이 스위스, Sumitomo Chemical이 미국으로 이전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아시아 국가에 집중돼 있으며 중국이 4곳,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각각 3곳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생산하는 소재로는 탄소섬유, 기저귀의 원료로 사용되는 SAP(Super-Absorbent Polymer), 광학용 PET (Polyethylene Terephthalate)필름 등이 꼽히고 있다.
모두 일본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 차지하고 있는 소재로 지금까지는 일본에서 생산해 수출했다.
탄소섬유는 일본기업이 세계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선두기업인 Toray는 2011년 초 한국공장 건설을 결정했고, 중국에는 광학용 PET필름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