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E(Polyethylene) 위생용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공급구조가 왜곡돼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PE 위생용품은 위생랩, 위생백, 위생장갑이 중심으로 2008-10년 3년간 연평균 14.4% 급성장했다.
매출은 약 1000억원으로 내수가 893억원, 수출이 149억원에 달했고, 특히 수출은 최근 3년간 50% 이상 증가해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PE 위생용품 시장은 백이 약 5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랩 20%, 위생장갑 25% 가량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PE랩은 시장규모가 2008년 128억원에서 2010년 195억원으로 무려 23.6% 확대됐고 PE백도 431억원에서 546억원으로 12.6%, PE위생장갑은 194억원에서 241억원으로 11.5% 증가했다.
국내시장에서는 크린랩을 중심으로 하는 중소기업과 롯데알미늄을 중심으로 대기업이 경쟁하고 있으며 2009년 31.5%에 불과했던 대기업의 점유율이 2011년 37.0%로 확대된 반면 중소기업은 68.5%에서 63.0%로 축소돼 시장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