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에버랜드가 삼성엔지니어링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키로 했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의 1.07%에 해당하는 42만836만주 전량을 매각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분 매각 이유는 미래 신수종사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출자하기 위한 것”이라고 12월20일 발표했다.
매각대금은 12월20일 종가인 20만5500원 기준으로 8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1999년 9월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주당 8500원에 매입했으며 매각으로 84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두게 됐다.
삼성에버랜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본금 3000억원의 40%인 1200억원을 출자할 예정으로 현재 총 600억원을 출자했고 2012년 600억원을 추가 출자할 계획이다.
삼성은 5대 신수종사업의 하나로 바이오를 선정한 후 4월 미국의 퀸타일즈(Quintiles)와 함께 바이오시밀러 생산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한 바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기업인 바이오젠아이덱(Biogen Idec)과 2012년 3월 합작법인을 설립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