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원유 수출다변화 추진
에너지 수출 미국의존도 지나쳐 … 수출비중 99% 달해
화학뉴스 2012.01.20
캐나다가 미국에 대한 원유 수출의존도를 낮출 방침이다.
캐나다 총리실은 스티븐 하퍼(Stephen Harper) 총리가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캐나다가 에너지 수출 판로를 다변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1월18일 발표했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캐나다의 원유를 아시아 지역에 판매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국가적 관심사라고 밝힌 바 있으며, 캐나다 정부는 1월부터 앨버타(Alberta)와 태평양 연안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 사이에 송유관을 건설하려는 엔브리지(Enbridge)의 사업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하고 있다. 석유기업 BP에 따르면, 캐나다는 비OPEC(석유수출국기구) 국가들이 보유한 매장량 가운데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캐나다산 원유의 대부분은 앨버타주 오일샌드로부터 생산돼 수출하는 원유의 99%는 미국이 구매하고 있다. 따라서 캐나다가 에너지 판로를 다변화하기 위해 중국 등 아시아에 원유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캐나다의 고위 공무원들은 미국 정부의 승인 거절에도 불구하고 <키스톤 XL>로 불리는 2673㎞ 길이의 송유관 건설사업이 계속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키스톤 XL> 사업은 앨버타와 미국의 걸프 해안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우방국으로부터 안정적인 원유를 공급받기 위해 공화당이 지지해 왔으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키스톤 건설사업에 대한 승인 시안을 60일 연기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존 베어드(John Baird) 캐나다 외교장관도 “키스톤 사업이 미국과 캐나다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며 “계획을 계속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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