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석유시장 37% 장악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 AA+ 평가 … 수직계열화에 마진 회복
화학뉴스 2012.01.27
SK에너지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AA+(안정적)로 평가됐다.
한국신용평가는 SK에너지가 발행할 예정인 제29-1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에 대해 내수판매 국내1위, 계열사와 연계된 사업구조, 정제마진 상승세로 수익성 양호 등의 이유를 들어 AA+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높은 진입장벽에 따른 과점적 경쟁구도를 갖추고 있고 산업 내 1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유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이라며 “2011년 말 1일 기준 정제능력이 111만5000배럴, 내수판매 점유율 36.8%로 경쟁기업들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구 SK에너지는 전문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으로 분할됐으며, 분할에 따라 SK에너지는 석유사업만 영위하게 됨으로써 사업 포트폴리오가 축소됐으나 SK에너지의 석유 정제 및 판매, SK종합화학의 석유화학제품 생산 및 판매 등으로 수직계열화를 구축함으로써 사업 포트폴리오 축소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수출비중 증가로 국내시장 지위가 다소 약해질 수 있으나 국내시장 점유율이 높아 안정적”이라며 “고도화시설 비중이 경쟁기업에 비해 다소 낮지만 울산공장은 20% 초반으로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 정제마진이 2010년 상반기부터 회복세로 전환됐고 2011년에도 석유 수요 증가와 국내외 사고 여파 등으로 영업이익이 2009년 429억원에서 2010년 9835억원, 2011년 3/4분기 누적 1조810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유럽 재정위기와 정제설비 신증설로 2012년 정제마진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과 아시아 수요 증가가 꾸준하고 미국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지혜 기자> <화학저널 2012/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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