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에 엔고로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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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4/4분기 영업손실 917억엔 … 히다치도 순이익 반토막 화학뉴스 2012.02.03
일본 주요기업들이 2011년 영업실적이 줄줄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니(Sony)는 2011년 4/4분기 영업손실이 917억엔에 달했으며, 2011년 4월에서 2012년 3월까지 연간 순손실 전망치도 당초 예상치인 900억엔의 2배가 넘는 2200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월2일 발표했다. 영업손실은 1958년 상장 이후 4번째로 큰 손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히다치(Hitachi)도 2011년 3/4분기 순이익이 타이 홍수에 따른 생산차질과 엔고 현상, TV 수요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620억엔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343억엔에 그쳤다고 밝혔다. 혼다(Honda)도 3/4분기 순이익이 무려 41% 급감한 476억엔이라고 발표했으며, 연간 순이익도 전망치에 비해 60% 감소한 2150억엔으로 하향 조정했다. 혼다는 타이 홍수와 일본 대지진으로 부품 공급에 타격을 입으면서 생산 차질을 빚음에 따라 3/4분기 영입이익이 전년동기 1256억엔 대비 64.7% 줄어든 442억엔에 그쳤으며, 일본 생산량이 28.4%, 해외 생산도 1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2위 플래시메모리기업 도시바(Toshiba)도 2011년 3/4분기 순손실이 106억엔에 그쳤으며, 매출 전망치도 당초 7조엔에서 6조2000억엔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일본 주요기업의 영업실적 악화가 잇따른 것은 대지진 여파 등으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데다 타이 홍수로 생산차질이 빚어졌고 엔화 강세로 수출 경쟁력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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