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춘절연휴가 끝나자마자 아시아 폴리머 가격이 급등했다. 에틸렌, 프로필렌은 약간 상승하는데 그치고 BTX는 내림세를 보였으나 합성수지 가격은 거의 폭등 수준으로 상승했다. LDPE, LLDPE, HDPE는 일제히 톤당 30-50달러 상승했고 PP, PS, ABS도 30-40달러 올랐다. 모노머는 저장에 한계가 있어 30-40달러 오르고 내리는 것이 일상화돼 있으나 합성수지 가격이 30-50달러 올랐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2-3개 플랜트가 동시에 가동을 중단하지 않고서는 좀처럼 일어나기 힘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특히, 춘절연휴 이후 중국의 합성수지 수요기업들이 현물시장에 복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급등 또는 폭등 현상을 나타내 정상적인 거래가 아닌 제3자의 농간이 작용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일본계 상사를 중심으로 무역상들이 가격을 올리기 위해 장난을 친 것으로, 특히 일본계 상사들이 인상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2012년 들어 저가물량을 대량 사재기한 후 가격폭등을 유발시킴으로써 폭리를 취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의 수요기업들이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자 상사끼리 소규모 거래를 취하거나 서류상 거래를 통해 가격을 조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계 상사들과 함께 아시아 석유화학 무역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국내 종합상사인 삼성물산, LG상사, SK네트웍스 등도 개입됐을 가능성이 상당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특히, 무역상들이 장난을 치고 싶어도 공급물량이 많으면 가능하지 않다는 측면에서 일본 및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공모했을 가능성이 농후하게 나타나고 있다. 합성수지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해 춘절연휴 이후 일정기간 동안 출하를 자제할 것을 약속하고 실행하지 않고서는 무역상들이 현물가격을 함부로 조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천NCC가 강추위를 이유로 에틸렌 85만7000톤의 No.1 크래커 가동률을 100%에서 70%로 낮춘 것도 의심이 가는 대목이다. 일본과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유럽의 재정위기와 중국의 긴축금융으로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줄어든 상태에서 중동의 공세가 계속돼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약세를 지속함으로써 2011년 3/4분기부터 고전을 계속하고 있어 가격조작을 선도할 가능성이 우려됐었다. 공정당국은 동아시아 무역상 및 석유화학기업들을 대상으로 국제카르텔 가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부당행위를 발본색원하는데 인색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화학저널 2012년 2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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