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화학 시장은 2011년 희비가 엇갈렸으나, 전체적으로는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금융 정책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에틸렌(Ethylene) 생산량이 1500만톤을 넘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등 수요 호조가 계속됐다.
타이완은 잇달아 발생한 플랜트 화재사고 및 환경문제로 화학기업들이 해외투자를 구체화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해외자본 유치를 통해 화학산업 재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긴축정책으로 화학시장 성장 둔화
중국 화학시장은 2010년 호조를 나타냈으나 2011년에는 긴축금융 정책과 유럽경제 위기의 영향으로 부진했다.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010년 4/4분기 9.8%에서 2011년 1/4분기 9.7%로 소폭 하락한데 이어 4/4분기에는 8.9%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화학산업은 중국 인민은행이 겨울 지급준비율을 0.5%p 인하해 긴축완화 효과가 기대됐으나 유럽의 경제침체가 심화되면서 수출비중이 높은 연안지역의 화학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2010년 11월 2회를 시작으로 2011년 6월까지 매월 지급준비율을 0.5%p 인상해 금융기관의 신규대출이 대폭 축소됐을 뿐만 아니라 관련기업의 설비투자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인민은행은 3년 만인 12월5일 지급준비율을 0.5%p 인하해 자금난 해소에 나섰다.
그러나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지급준비율을 추가 인하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중국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금융시장이 완화되더라도 유럽과 미국의 경기불황 때문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지 불확실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