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 인디아 시장 침체 늪으로…
2012년 수요 1만2000톤으로 감소 … 수출 정체에 자동차 감산까지
화학뉴스 2012.03.26
2012년 인디아의 CR(Polychloroprene) 내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루피화 폭락과 원료가격 폭등에 따른 CR 가격상승, 인플레이션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2010년 4월-2011년 3월 CR 내수가 약 1만5000톤에서 2011년 4월-2012년 3월에는 약 1만2000톤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CR는 주로 구두, 가구 등에 사용되는 접착제, 자동차 호스, 컨베이어 벨트ㆍ공업용 호스 등에 사용되며, 현재 Denki Kagaku Kogyo, Tosoh, Showa Denko, DuPont, Lanxess 등이 인디아에서 CR를 판매하고 있다. 2011년에는 인플레이션 진행으로 구두나 가구 판매가 둔화됐고 수출국인 유럽도 금융위기에 따라 소비가 침체되면서 접착제용 CR 수요가 급락했다. 또 원료가격 폭등으로 CR 가격도 2009년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치솟았고, 이어서 2011년 하반기에 루피화가 대폭락하면서 CR를 전량 수입하는 인디아기업들이 CR 구입을 보류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여기에 중요 수요처인 자동차 분야에서는 2011년 인디아 자동차 시장점유율 1위의 Maruti Suzuki가 파업으로 일시 생산을 중단해 생산량이 7만대 정도 감소했고, 자동차 론 금리가 17%나 오르면서 자동차 구입을 기피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2011년 인디아 자동차 판매량은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지만 하반기에는 신장률이 둔화되면서 CR 수요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인디아의 한 접착제 생산기업이 최근 CR 생산설비를 구입해 약 4만5000톤을 생산할 계획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생산능력은 인디아 내수를 훨씬 상회하고 있어 인디아 관련기업들의 기대가 크지만, 생산설비의 노후화 및 부족한 기술력 등으로 현 단계에서는 회의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화학저널 2012/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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