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5조8000억원으로 96% 급증 … 스마트폰ㆍD램 호조로
화학뉴스 2012.04.06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2012년 1/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1.7% 늘어난 45조원, 영업이익은 무려 96.6% 급증한 5조8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월6일 공시했다. 2011년 4/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4% 늘어났다.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1/4분기의 영업이익이 최대치였던 2011년 4/4분기의 5조3000억원을 뛰어넘은 것은 갤럭시 노트를 비롯한 스마트폰이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오르고, 일본 반도체기업 엘피다(Elpida)의 몰락으로 D램 가격이 오르는 등 반도체 부문의 영업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으로 사업기반을 꾸준히 다져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재벌닷컴이 2011년 10조원 이상의 매출(연결기준)을 올린 대기업 상위 25사(금융 제외)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총 투자액 228조3480억원 중 삼성전자가 93조2040억원으로 전체의 40.8%를 차지했다. 매출액 대비 투자비율도 16.1%로 10대기업 중 가장 높았고, 2011년 연구개발(R&D) 투자액은 매출액의 6.2%인 10조3000억원에 달해 9.6% 늘어났으며, 국내특허 5664건, 해외특허 1만234건을 출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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