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일본 에너지기업 Showa Shell, Taiyo Oil과 협력해 P-X(Para-Xylene) 생산능력을 세계 최대로 증설한다.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은 4월10일 서울 본사에서 일본 에너지기업 Show Shell의 시게야 카토 회장, Taiyo Oil의 유타카 오카 사장과 신규 P-X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사는 GS칼텍스의 여수공장에 P-X 10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3사는 원료 수급부터 생산, 판매 전반에 걸쳐 협력하게 된다.
증설 플랜트는 2014년 말 완공 예정이다.
GS칼텍스는 100만톤 플랜트를 증설하면 여수의 P-X 생산능력이 135만톤에서 235만톤으로 확대돼 단일 플랜트로는 세계 최대이다.
GS칼텍스는 증설물량을 아시아 등 해외시장에 수출하면 17억달러 이상의 수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최근 중국과 인디아를 중심으로 섬유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 수요가 증가해 아시아 폴리에스터(Polyester)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원료인 P-X 생산설비 증설로 수익원 창출을 강화하고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