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가격은 4월27일 FOB Korea 톤당 1351달러로 29달러 하락했다.
아시아 에틸렌(Ethylene) 시세는 다운스트림의 수요 약세에 크래커의 가동률 상승으로 공급과잉이 심화돼 1300달러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동남아시아도 35달러 떨어져 FOB SE Asia 톤당 1381달러를 형성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동북아시아 크래커의 정기보수가 마무리돼 공급이 늘어난 상태에서 PE(Polyethylene)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함으로써 2주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PE 생산기업들이 현물구매를 꺼리는 현상이 나타나 약세를 부채질했다.
동북아시아에서는 타이완의 CPC가 화재사고를 마무리하고 재가동에 들어갔고, 호남석유화학과 여천NCC도 정기보수를 끝내고 재가동함으로써 일본 Showa Denko의 에틸렌 69만5000톤 크래커의 재가동 연기 효과가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NanYa Plastics이 5월 MEG(Monoethylene Glycol) 플랜트의 정기보수에 들어가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북아시아의 수요처들은 CFR 1300달러 초반을 요구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CFR 1200-1250달러까지 부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