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GS칼텍스는 2012여수 세계박람회 개막을 이틀 앞둔 5월10일 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를 개관했다.
<예울마루>는 문화예술의 너울이 가득 넘치고 전통가옥의 마루처럼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GS칼텍스가 1000억원을 들여 2010년 3월 착공했다.
조성사업은 여수산업단지에 최초로 입주한 기업인 GS칼텍스가 지난 45년간 성장ㆍ발전하는 데 터전이 돼온 지역사회에 기업이익을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은 5월10일 오후 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 김성곤 국회의원, 주승용 국회의원, 김충석 여수시장과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GS칼텍스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온 것은 바로 아낌없는 신뢰로 성원해주신 지역사회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여수시와 함께 예울마루를 조성했다”며 “예울마루가 지역과 계층을 뛰어넘는 명실상부한 남해안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수시 시전동 망마산 자락과 장도 일대 70만㎡의 부지에 조성된 <예울마루>의 핵심시설은 최첨단 공연장과 전시장이으로 1000여석의 객석을 갖춘 대극장과 300석 규모의 소극장에는 실감나는 공연을 느낄 수 있도록 최고급 음향시설과 조명 시설이 설치돼 있다.
특히 초현대식 시설을 갖춘 대공연장은 무대와 1층 객석 맨 뒷좌석까지의 거리가 불과 21m 밖에 되지 않아 어느 자리에서도 무대가 가깝게 보일 뿐 아니라 고른 음향이 전달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획 전시실과 에너지홍보관, 전망시설, 야외무대(바닥분수), 해안산책로, 잔디고석정원, 바람의 언덕, 노을의 언덕 등의 시설이 함께 조성됐다.
현대건축의 거장이자 친환경적인 건축설계로 정평이 나있는 프랑스의 도미니크 페로가 직접 설계한 <예울마루>는 지붕이 시작되는 지점인 망마산에서 계곡이 흘러나와 바다로 들어가는 물의 흐름을 연상케 한다.
한편, <예울마루>는 2012 여수엑스포 기간 동안 엑스포 지원시설로 지정됐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