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polymer, 원료가격 리얼타임으로 반영 … 조기 손익확정 가능
화학뉴스 2012.06.04
일본 Primepolymer가 새로운 폴리올레핀 가격결정 방식을 제시해 주목된다. Primepolymer는 폴리올레핀(Polyolefin) 가격의 70%를 원료 나프타(Naphtha) 가격에 연동한 포뮬러로 결정하고 있으며, 3개월 단위로 가격을 결정할 때 4개월 전 확정된 나프타 가격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기존 방식으로는 코스트를 제때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해 판매시기와 같은 기간의 나프타 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엔화 환율과 나프타 가격 전망치를 일부 반영한 후 매년 3월 말 정산할 방침이다. 2012년 1월까지 모든 수요처에 새로운 가격결정 방식을 제의했고 4월1일부터 적용하고 있으며, 수요처들도 수긍한 것으로 알려졌다. Japan Polypropylene 및 Sumitomo Chemical이 여러 차례 시도한 적이 있지만 PP(Polypropylene) 메이저 Prime이 나섬에 따라 폴리올레핀 생산기업들의 숙원인 가격결정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방식은 현재 가격결정 시기가 4개월 지연되는 문제를 없애고 리얼타임으로 원료가격을 전가할 수 있어 손익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현행 방식으로는 원료가격이 폭등하면 폴리올레핀 가격인상이 늦어지고, 원료가격이 하락하면 손해를 보완할 수 있지만 손익확정에는 시간이 필요한 상태이다. 리먼 브라더스 쇼크 이후 경기침체 시기에는 수요 자체가 급감했기 때문에 직전의 국제유가 폭등 시점의 손익을 회복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Sumitomo Chemical도 2008년 원유가격이 폭등했을 때 폴리올레핀 및 합성고무 가격결정 방식 변경을 제안한 적이 있으며, 원료가격 반영기간을 최대 9개월에서 평균 3.6개월로 단축했다. Japan Polypropylene도 지속적으로 가격결정 방식 변경을 추진했는데, 분기 기준으로 2-4월 가격은 1-3월의 나프타 가격을, 6개월 기준으로는 확정된 나프타 가격 4개월분에 예상 나프타 가격 2개월분을 바탕으로 산정하는 방향으로 수요기업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표, 그래프: < Primepolymer가 제안하는 새로운 포뮬러 >
<화학저널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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