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ABS 가격은 6월6일 CFR FE Asia 톤당 1800달러로 30달러 급락했다.
아시아 ABS(Acrylonitrile Butdiene Styrene) 시세는 원료코스트가 전반적으로 폭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수요 부진이 겹쳐 1800달러에 턱걸이했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중국의 유럽에 대한 전자제품 수출이 급격히 위축돼 ABS 수요가 줄어든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금호석유화학과 LG화학이 5월 가동률을 낮추었고 타이완의 Formosa와 ChiMei도 가동률을 감축하고 있으나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원료코스트 역시 크게 떨어져 ABS의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
SM(Styrene Monomer) 역시 CFR China 톤당 1263달러로 85달러 폭락했고, AN(Acrylonitrile)은 CFR FE Asia 톤당 1800달러에 머물고 있으며, 부타디엔(Butadiene)은 CFR China 톤당 1900달러로 60달러 급락했다.
이에 따라 가공코스트 톤당 250달러를 고려하면 제조코스트가 1743달러로 59달러 떨어졌으나 마진이 57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LG화학이 여수 소재 ABS 63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끝내고 6월2일 재가동한 후 풀가동하고 있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