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당 2000원 후반대로 국제가격보다 높아 … 중국은 상승세 전환
화학뉴스 2012.08.13
아크릴산 국내가격이 국제가격에 비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릴산(Acrylic Acid) 시장은 SAP(Super-Absorbent Polymer) 제조용 수요가 신장하고 도료, 접착제, 섬유용 수요도 늘어나면서 호조를 지속해왔지만 2012년 들어 세계경기 침체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약세로 전환됐다. 수요기업 관계자는 “아크릴산 가격이 7월까지 하락을 지속했고 8월에도 약세를 보이며 바닥을 찍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아크릴산 국내가격은 시황에 비해 높게 거래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아크릴산 생산기업인 LG화학은 수요가 부진한 상태에서 아크릴산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kg당 2000원 후반대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거래가격은 수요부진에 따라 kg당 2500원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2000원 중반을 유지하고 있는 국제가격에 비해서도 훨씬 높게 형성돼 있다. LG화학은 “수요기업마다 거래가격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며 구체적인 가격을 밝히지 않았지만 “원료코스트 하락에 따라 가격을 낮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아크릴산 가격은 7월 원료 프로필렌(Propylene) 가격이 오르면서 상승세로 전환돼 중국기업들은 톤당 1만3000위안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연서 기자> <화학저널 2012/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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