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 ACP 결정 놓고 “갈등심화”
9월 ACP 1500-1520달러 제시 … 수익성 악화로 PTA 반발 거세
화학뉴스 2012.08.30
P-X(Para-Xylene) 상업판매 메이저들이 2012년 9월 아시아 계약가격(ACP)으로 톤당 1500-1520달러를 요구해 반반이 거세지고 있다.
8월 ACP 1365달러보다 135-150달러 인상했기 때문이다. P-X는 국제유가와 함께 현물가격이 상승해 8월 말에는 FOB Korea 톤당 1470달러 수준에 거래됐다. JX에너지(JX Nippon Oil & Energy)는 9월 ACP를 1500달러, Idemitsu Kosan은 1520달러, S-Oil은 1500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ExxonMobil은 8월24일까지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다소 연기하고 있다. P-X는 수급이 타이트하고 수익성도 양호하다고 할 수 없고 현물가격을 고려할 때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100달러 이상 인상은 지나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가 중국에서 톤당 약 1010-1020달러에 거래되는데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P-X 가격이 1500달러를 형성하면 PTA와의 스프레드가 10-20달러에 불과해 PTA 생산기업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8월에는 JX에너지와 S-Oil이 Mitsubishi Chemical, Mitsui Chemicals, Yisheng Petrochemical과 톤당 1365달러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P-X를 공급하는 Idemitsu Kosan과 PTA 생산기업인 BP가 받아들이지 않고 독자적으로 협상에 나서면서 ACP 시스템의 지속성 여부가 의문시되고 있다. <최신원 기자> <화학저널 2012/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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