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이 장기간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부타디엔은 특성상 원료 C4유분 생산을 확대하기가 쉽지 않고 2-3년 동안 중국을 중심으로 자동차산업이 호황을 지속함으로써 수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이다.
2009-2011년에는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를 비롯해 SBR(Styrene Butadiene Rubber), SBS(Styrene Butadiene Styrene), TPE(Thermoplastic Elastomer) 및 SB(Styrene Butadiene)-Latex 생산도 크게 증가했다.
부타디엔은 합성고무, 합성수지, TPE, SB-라텍스, 유기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수요비중은 SBR 및 SB-라텍스가 36%에 달하고 있고 BR(Polybutadiene Rubber) 31%, ABS 17%로 나타나고 있다.
2012년 하반기에도 2500달러 안팎 형성
부타디엔 가격은 2012년 하반기에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석유화학기업의 플랜트 정기보수가 마무리된 6월 이후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됐으나 최근 세계적으로 에틸렌(Ethylene) 및 프로필렌(Propylene) 수요가 저조해 NCC(Naphtha Cracking Center)의 가동률이 낮아짐으로써 C4유분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은 상반기 NCC 가동률이 70-80% 정도에 머물렀고, 일본은 7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국내 석유화학기업들도 대부분 90%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NCC 가동률은 100-105%가 일반적이어서 평소에 비해 10%포인트 정도 낮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러나 부타디엔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함에 따라 코스트 부담이 해소되지 않고 있고, 자동차 생산 부진으로 합성고무 생산이 줄어들고 있어 톤당 4000달러 이상으로 고공행진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발 경제위기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타이어를 비롯한 최종 다운스트림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그래프, 도표<부타디엔 가격동향><부타디엔 수출동향(2008-11)><부타디엔 수출비중(2011)><부타디엔 수출입동향><천연고무 가격동향(2012)><중국의 부타디엔 수요비중 변화><중국의 부타디엔 신증설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