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PE(Polyethylene) 및 PP(Polypropylene) 생산이 원료코스트 상승으로 몸살을 겪고 있다.
필리핀의 JG Summit은 원료코스트 상승에 따라 Bantangas 소재 HDPE(High-Density PE)/LLDPE(Linear Low-Density PE) 병산 20만톤 플랜트를 9월 중순 가동중단할 방침이며, PP 18만톤 플랜트 또한 9월 초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 정기보수 이후 저조한 가동률을 유지하다 결국 가동중단을 결정했다.
아시아 나프타(Naphtha) 가격이 국제유가 강세로 8월24일 CFR Japan 톤당 976달러까지 상승해 1000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고, 에틸렌(Ethylene)은 8월 잇따라 발생한 남중국해 태풍과 중국기업들의 정기보수에 따른 수급타이트로 전환돼 8월31일 FOB Korea 톤당 1315달러로 95달러 폭등하는 등 원료가격 강세로 코스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USI Margins는 Linyuan 소재 HDPE/LDPE 15만톤 플랜트를 마진 악화로 4월 말 가동을 중단한 바 있으며 Secco 또한 3월 중순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Shanghai 소재 LLDPE 30만톤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했다.
반면, 호남석유화학은 대산 소재 PP 55만톤 플랜트, 4월 재가동한 여수 소재 PP 38만톤 및 20만톤 플랜트를 7월부터 100%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도 여수 소재 PP 18만톤 플랜트를 3월 정기보수 이후 100% 가동하고 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여수 소재 LLDPE 13만톤 및 11만톤 플랜트 2기 모두 12월 보름 정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김다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