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AP 플랜트 폭발 사고
9월29일 NS의 Himeji 플랜트에서 … 4-6개월 가동중단 불가피
화학뉴스 2012.10.05
일본의 SAP 메이저인 Nippon Shokubai의 SAP(Super-Absorbent Polymer) 플랜트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9월29일 오후 2시30분께 일본 서부 Himeji 소재 SAP 플랜트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 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SAP과 원료인 아크릴산(Acrylic Acid) 플랜트의 가동이 전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가동하고 있던 아크릴산 탱크에서 발생한 연기를 진화하기 위해 소방관과 경찰이 방수하는 도중 저장탱크가 폭발하면서 일어났으며, 폭발로 원료 저장설비가 파손됐다. 해당 플랜트는 사고 직후 Himeji 소방법규에 따라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Nippon Shokubai는 세계 최대의 SAP 생산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30%에 달하고 있으며 SAP 생산능력이 32만톤으로 글로벌 생산능력의 2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에 따른 가동중단으로 관련기업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SAP 관계자는 “플랜트에 심각한 문제가 없더라도 4-6개월 가량 가동중단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플랜트 중요 부분이 훼손됐을 때에는 1년 이상 가동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Nippon Shokubai의 이케다 마사노리 사장은 10월1일 기자회견을 통해 “가동정지 처분이 해제되지 않으면 생산을 재개할 수 없기 때문에 해외기업에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며 “Himeji 플랜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G는 1-2개월 가량 필요한 양은 확보했으나 생산중단이 장기화되면 원료 공급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다른 SAP 생산기업에서 원료를 조달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ippon Shokubai는 일본 아크릴산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기저귀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일본 최대의 기저귀 생산기업 Unicharm이 SAP의 대부분을 Sumitomo Seika Chemical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Kao도 SAP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사고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다미 기자> <화학저널 2012/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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