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휴켐스(대표 최규성)가 일본 Mitsui Chemicals과 매년 MNB(Mononitrobenzene) 6만톤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월31일 공시했다.
휴켐스가 일본 Mitsui Chemicals의 MDI(Methyl di-para Phenylene Isocyanate) 플랜트에 소요되는 MNB 전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계약기간은 최초 공급일로부터 3년 동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켐스는 장기공급 계약으로 연간 약 700억원, 계약기간 3년 동안 총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휴켐스가 해외기업과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처음으로, 휴켐스는 앞으로 Mitsui Chemicals의 TDI (Toluene Diisocyanate) 및 MDI 원료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NB는 폴리우레탄 중간재인 MDI의 원재료로 건축용 단열재ㆍ자동차 내장재ㆍ가전제품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중국, 인디아, 동남아 등의 인구 증가와 소비재 시장 확대에 따라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휴켐스는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9월 생산능력 15만톤의 MNB 플랜트를 증설했다.
6월 금호미쓰이화학과의 15년 동안의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일본 Mitsui Chemicals과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총 32만톤에 달하는 MNB 생산 전량에 대한 판매처를 확보하게 됐다.
휴켐스 최규성 대표는 “Mitsui Chemicals과의 장기공급 계약은 휴켐스가 정밀화학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화 전략의 첫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수요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수출확대 및 해외 생산거점 확보 등 신규사업을 활발히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