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2014년 조기생산 가능성 … 원유 공동비축도 추진
화학뉴스 2012.11.21
우리나라의 UAE(아랍에미리트) 유전 개발 참여가 가시화하고 있다.UAE를 순방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11월21일(현지시간)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유전개발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Abu Dhabi 숙소호텔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에게 관련보고를 받았다. ![]() 서문규 사장은 “UAE 유전 광구 개발은 평가결과에 따라 이르면 2014년부터 조기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석유 개발의 프리미어 리그에 참여함으로써 중동지역 석유자원 확보경쟁 참여 및 탐사 등을 제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석유공사가 주관사인 한국컨소시엄은 3월 UAE 국영석유기업 ADNOC과 함께 10억배럴 생산 유전 참여, 미개발 3개 광구 개발, 한국-UAE 원유 공동비축 계약 등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2014년 1월 광구 생산권이 만료되는 대형 육상 유전의 신규계약을 2013년 체결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고 이미 7월15일 사전 자격심사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지역은 매장량이 371억배럴로 하루 생산량이 137만배럴에 달하며, 우리나라는 10억배럴의 유전 생산에 참여할 계획이다. UAE 미개발 3개 광구에 대한 개발은 2012년 평가정 시추위치를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개발 준비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는 평가정 2공을 시추하고 3차원 탄성파 탐사도 계획하고 있다. 2011년 3월 체결한 <한국-UAE 원유공동비축> 사업도 계약대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설비용량은 최대 600만배럴로, 한국석유공사가 비상상황을 선언하면 ADNOC의 미판매 저장 물량을 우선 구매하게 될 방침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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