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비재래 원유 개발 박차
중질유 매장량 세계 3위 … 세제우대 및 외국기업 적극유치
화학뉴스 2012.12.14
러시아가 원유 생산 감소에 대비해 비재래형 유전 개발을 본격화하면서 파격적인 세제우대 정책을 발표해 주목되고 있다.
러시아는 사우디에 이은 세계 2위의 석유 생산국이지만 현재 주력인 서시베리아의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어 외국기업과 협력을 통해 비재래형 유전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중질유와 셰일오일(Shale Oil)은 기존 원유를 대체하는 새로운 산업기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산유지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기존 인프라를 사용해 조기에 실효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단(USGS)에 따르면, 러시아의 중질유 매장량은 471억배럴로 캐나다의 오일샌드(Oil Sand)와 베네주엘라의 오일 콜타르(Oil Coal Tar)에 이어 세계 3위이며 현재 생산량은 적으나 대폭 증가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2012년 7월 중질유 개발 장려대책으로 10파스칼 이상 고점성유의 수출세를 기존 석유의 10%로 낮추는 우대세제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석유기업 Lukoil은 Yarega 중질유전에 25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생산에 들어간 Tatarstan은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셰일오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 하루 생산량이 8000배럴에서 2020년 80만-200만배럴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서시베리아의 바제노프층이 주목받고 있다. 기대 매장량은 미국의 셰일오일 개발을 주도한 Bakken 유전의 10배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2년 6월 국영 석유기업 Rozneft와 ExxonMobil이 공동 채광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Gazprom Neft도 Shell과 합작으로 개발에 본격 참여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2/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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