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가격은 12월14일 FOB Korea 톤당 1677달러로 25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SM(Styrene Monomer) 시세는 원료코스트 강세로 상승세를 지속해 1700달러에 근접함으로써 사상최고 가격을 형성했다.
시장 관계자는 “SM 가격의 계속된 상승으로 SM-벤젠 스프레드가 안정된 마진을 낼 수 있는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종 수요자는 높은 가격에 구매를 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수요기업 관계자는 “SM 가격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EPS(Expandable Polystyrene) 생산기업 입장에서는 가격이 너무 높게 형성돼 고민”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 가격수준에서는 오직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생산기업만이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SM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SM 생산기업들은 이익을 남기지만 다운스트림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무역상은 “2013년 1월이면 가격 상승세가 끝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업스트림인 벤젠(Benzene) 가격은 FOB Korea 톤당 1462달러로 6달러 상승했으며, 에틸렌(Ethylene)도 CFR NE Asia 톤당 30달러 올라 1285달러를 형성했다.
SM-나프타(Naphtha) 스프레드는 톤당 747.4달러로 23.7달러 벌어졌으며, 일반적으로 이익 마지노선을 550달러로 보는 것을 감안할 때 양호한 마진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