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업협회, 11월 수입가격 7.7% 하락 … AN도 무려 9.9% 폭락 이변
화학뉴스 2012.12.18
석유화학제품 수입가격이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상승했다. 한국수입업협회에 따르면, 11월 KOIMA지수는 349.33포인트로 10월에 비해 2.34(-0.67%)포인트 하락했다. 수요가 약세를 보인 반면 공급량은 증가한 섬유원료가 -3.77%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고, 경기부진으로 수요 약세가 지속된 희소금속 -3.47%, 공급이 증가한 유ㆍ무기원료 -3.27% 등이 뒤를 이어 하락했다. 반면, 철강재 2.08%, 석유화학제품 및 원료는 1.22%로 수요 회복세를 타고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발트는 -10.72%로 유럽,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 약세로 가격이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AN(Acrylonitrile)은 공급이 증가한 반면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9.6%, 커피 -8.71%, 천연고무 -7.7%로 뒤를 이어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철스크랩 5.41%, 옥수수 4.11%, 핫코일 3.77%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입업협회 관계자는 “2013년도 국제 원자재 가격은 세계경제 전반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기부양, 미국ㆍ일본ㆍ유럽의 저점 통과 등 주요 원자재 소비 시장에서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다만, 얼마나 상승할지에 대해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에 대한 합의여부, 중국의 내수시장 회복 정도, 일본의 경기부양책 성공 여부, 유럽경제의 안정화 여부, 중동지역의 불안이 해소되느냐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연서 기자>
표, 그래프: < 부문별지수(2010.12=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