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을 중심으로 화학시장의 불황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이 2008년 발생한 리먼 브라더스 쇼크에서 장기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유럽은 그리스ㆍ이태리ㆍ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재정위기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으며, 일본 역시 엔고를 바탕으로 장기간의 경기침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중국 역시 유럽을 중심으로 한 가공제품 수출에 의존해 장기간 경제를 발전시켜왔으나 유럽 및 미국의 경기침체 역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어 석유화학제품 수입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생산량의 60-70%를 수출에 의존하고 있고, 수출량 중 60-70%를 중국으로 내보내고 있어 중국경제가 침체되면 직격탄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태이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중국수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받을 때마다 수출다변화를 추진한다고 야단법석을 떨었지만 20년이 넘는 기간에 단 2-3% 개선됐을까 말까 할 정도로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중국이 거리상으로도 가깝고 시장이 크며 쉽게 수출할 수 있는 시장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더군다나 중국경제가 10년 이상 10% 안팎의 고도성장을 지속함으로써 중국이 아닌 대안을 찾기도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중국경제가 장기간 고속성장을 지속할 수는 없고, 최근에는 성장의 한계에 부딪친 흔적이 역력하며, 15억 인구를 바탕으로 내수를 부양한다고 해도 빈부격차와 도농격차, 부동산을 비롯한 성장거품, 인플레이션 등 성장에 따른 후유증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수출다변화를 추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것이다. 여기에 범용제품 위주인 수출구조를 고부가가치 유도제품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R&D 투자를 확대해야 함은 물론, 가공제품 수출을 포함한 내수를 살리기 위해 수요기업들과의 협력체제 강화도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무사안일에 빠져 R&D 투자가 지지부진하고, 플래스틱 및 정밀화학기업과의 협력도 말잔치에 그칠 뿐 거의 하청구조와 비슷한 거래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가 상생협력을 그토록 강조해도 전혀 먹혀들지 않는다고 보아도 무리가 없을 정도이다. 오히려 수요기업들과 상생에 나서기보다는 가격이나 거래구조 담합을 통해 수익성을 만회하려는 카르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석유화학도 거래기업과의 상생협력은 기본이고, 상호 영역을 존중해주어야 하며, 카르텔을 통해 정상적인 거래질서를 왜곡시키는 사태는 절대 근절시켜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화학저널 2013년 1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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