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타결, 미국의 경기지표 완화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1.30달러 급등한 93.12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1.36달러 오른 112.4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Dubai)유 현물은 0.20달러 하락해 107.61달러를 형성했다.

12월31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재정절벽 해소 합의안이 통과된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 하원은 상원이 1월1일 새벽 찬성 89표에 반대 8표로 가결된 합의안을 원안 그대로 표결에 부쳐 찬성 257표, 반대 167표로 가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는 최대 위협요소였던 재정절벽 위험에서 일단 벗어나게 되었다.
미국의 경기지표 완화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2012년 12월 미국의 제조업지수는 50.7로 11월 49.5에 비해 상승했으며, 1월2일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3,412.55로 전일대비 308.41p(2.35%) 올랐고, 미국 S&P 500 지수는 1,462.42로 전일대비 36.23p(2.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