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8일 국제유가는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석유수요 증가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0.04달러 떨어진 93.15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54달러 오른 111.9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도 0.63달러 상승해 107.29달러를 형성했다.

1월8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면서 상승했다.
1월10일 발표되는 중국의 12월 무역통계 및 1월18일 발표예정인 4/4분기 경제성장률 등 중국의 경기지표 발표를 앞두고 세계 2위의 석유소비대국인 중국이 완만한 경기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가 제기되고 있다.
반면, 미국의 석유 재고 증가 전망은 WTI 최근월물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 통신에 따르면, 1월 첫째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220만배럴 증가, 휘발유는 210만배럴 증가, 경유 및 난방유를 포함한 중간유분 재고는 140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