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미국산 M-X(Mixed-Xylene) 수입량이 감소하고 있다.
미국은 셰일가스(Shale Gas) 개발, 에탄(Ethane) 베이스 크래커 가동으로 BTX 생산이 감소하고 있어 M-X의 아시아 수출이 줄어들고 있다.
미국산 M-X 수입량은 2010년 56만3794톤, 2011년 51만2711톤, 2012년 49만8911톤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X는 대부분 P-X(Para-Xylene)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은 국내 M-X 수입량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원료 수급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2012년 전체 수입량은 인디아산이 증가하면서 2011년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국내기업들이 부족물량을 대체하기 위해 아시아산을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디아산은 2011년 2만6190톤, 2012년 4만975톤으로 1만4785톤 증가했으며, 중국ㆍ일본산 수입량도 1만톤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산 M-X도 수급타이트가 예상돼 미국산 M-X의 대체에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미국산 M-X의 수입 감소로 아시아산으로 대체하고 있으나 확보가 쉽지 않아 M-X의 수급타이트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P-X 생산기업인 현대코스모, GS칼텍스가 일본기업과 협력투자로 M-X를 일본에서 공급받아 수입량이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산 M-X 수입량은 2012년 42만6168톤으로 1만5125톤 증가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