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2012년 수익성 악화
영업이익 2239억원으로 73% 격감 … 합성고무 약세에 원재료 상승으로
화학뉴스 2013.02.08
금호석유화학(박찬구·이서형·김성채)의 2012년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석유화학은 연결기준 2012년 영업이익이 2239억원으로 전년보다 73.3% 격감하고, 매출액은 5조8837억원으로 8.9% 감소했다고 2월7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1268억원으로 76.7% 줄어들었다. 금호석유화학의 영업실적 악화는 수요 부진에 따른 합성고무 가격 약세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페놀유도체와 합성수지 부문 수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증권가에서는 1/4분기 수익성 개선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현대증권 백영찬 연구원은 “아직까지 합성고무 수요증가 신호가 없으나 1월 판매량이 전월대비 10% 증가해 1/4분기 수익성이 4%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벤젠(Benzene)과 SM(Styrene Monomer) 가격 상승으로 페놀유도체의 영업적자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토러스투자증권 윤재성 연구원은 “2012년 4/4분기 고가의 원재료 등을 재고조정한 효과가 기대되고 합성고무 가격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급등하는 부타디엔(Butadiene) 가격 부담으로 본격적인 영업실적 회복은 1/4분기 후반 이후부터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세이프가드 해제, 역내 타이어 증설 집중, 중국의 경기회복 등 합성고무 수요 개선요인은 충분한 상황”이라며 “최근 3분기에 걸친 영업실적의 바닥을 비로소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학저널 2013/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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