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2013년까지 내리막
2010년 매출 8조원에서 3년 연속 감소 … 중국에 가격경쟁력 밀려
화학뉴스 2013.02.20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이 2010년을 정점으로 2013년까지 3년 연속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2012년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규모는 2608억달러에서 2013년 2713억달러로 4.0% 성장하고, 2020년에는 3492억달러(약 37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2010년 5.8%에서 2020년 11.8%로 높아지고, 2030년에는 17.7%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재생에너지는 최근 기술개발로 발전단가가 하락해 화석 발전과 경쟁할만한 수준에 이르러 선진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신흥국까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2010년까지 빠르게 성장했으나 2011년부터 매출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매출은 2005년 2840억원에서 2010년 8조1280억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2011년 7조8840억원, 2012년 7조4890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2013년에도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내수 기반이 열악한 상황에서 수출까지 부진해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수출액은 2010년 45억3500만달러에서 2011년 43억800만달러로 5% 감소했다. 2012년에는 41억7900만달러로 다시 3.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2013년에도 38억200만달러로 9.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급과잉으로 판매단가가 하락하고 있고 중국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미래성장동력인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 등을 통한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강정화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세계시장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으나 국내기업은 경쟁력 저하로 매출이 줄어들고 있다”며 “미래 발전산업을 주도할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놓치지 않으려면 내수를 키우고 해외 프로젝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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