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정유 고도화설비 1위
VGOFCC 3월16일부터 가동 … 프로필렌 생산능력 20만톤 확대
화학뉴스 2013.03.18
GS칼텍스(대표 허진수)의 고도화비율이 국내 정유기업 1위로 올라섰다.
![]() GS칼텍스는 여수공장의 제4고도화설비인 감압가스오일 유동상 촉매 분해시설(VGOFCC)을 3월16일부터 100% 상업가동하기 시작했다고 3월17일 발표했다. 흔히 중질유 분해시설이라고 불리는 VGOFCC는 벙커C유나 아스팔트유 등 중질유를 감압 증류할 때 생산되는 감압가스오일을 촉매를 이용해 분해함으로써 휘발유, 경유 등의 고부가가치 경질유를 생산하는 첨단설비이다. GS칼텍스는 상업가동을 통해 고도화비율은 34.6%, 고도화시설 처리용량은 하루 26만8000배럴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GS칼텍스의 고도화 처리용량은 21만5000배럴, 고도화비율은 27.7% 수준이었다. GS칼텍스는 2004년부터 시작한 제2, 제3시설을 포함해 총 5조원을 투입한 중질유분해시설 프로젝트를 9년 만에 마무리했으며, 여수공장이 원유를 정제해 생산하는 대부분을 경질유만으로 구성하는 이상적인 모델(Perfect Complex)을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GS칼텍스는 설비를 통해 25만톤의 프로필렌(Propylene)을 추가 생산해 연간 프로필렌 생산능력을 45만톤으로 확대했으며, 고부가가치의 경질유 전량을 수출함으로써 무역수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은 “고도화설비 완공으로 원유 정제능력 기준으로 국내 최고의 고도화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석유제품 수요 변화에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VGOFCC는 고온이지만 낮은 압력상태에서 수소를 사용하지 않고 촉매를 통해 경질유를 생산함으로써 건설비용을 줄이고 생산원가를 상대적으로 낮출 수 있어 경제성이 우수하다고 GS칼텍스는 언급했다. 또 공정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켜 가동비를 절감하고 황화합물 배출도 연간 7만톤 가량 줄이는 친환경적인 시설이라고 덧붙였다. GS칼텍스는 프로젝트에서 기계장치용 철골 시공에 첨단 모듈공법을 도입,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공사기간은 2개월 단축했다. <화학저널 2013/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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