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국내 MEG(Monoethylene Glycol) 수출이 중국 시장의 호조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MEG 수입은 2011년 729만8126톤에서 2012년 799만2977톤으로 69만4851톤 급증했으며, 국내 MEG 수출량도 2011년 40만2502톤에서 2012년 44만860톤으로 3만8358톤 증가했다.
특히, 국내 MEG 수출은 중국의존도가 2012년 97.8%에 달해 중국의 영향력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나 중국 수요에 따라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중국은 2016년까지 MEG의 생산능력을 약 400만톤 확대할 계획이며 에틸렌(Ethylene) 강세로 석탄을 원료로 생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폴리에스터(Polyester) 플랜트가 대부분 중국 남동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반면 MEG 플랜트는 석탄 채굴이 용이한 북서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운송비용 부담이 톤당 60-80달러에 달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의 MEG 신증설에도 불구하고 운송비용이 부담돼 MEG 수입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저렴한 중동산 강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폴리에스터 시장은 2012년 생산이 3000만톤으로 약 200만톤 증가했으며, 2013년에는 3300만톤으로 300만톤 증가해 MEG 수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