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화바나듐, 수요 감소로 하락세
중국, 건축기준 강화책 무산으로 … 중국수요 증가 예측으로 일시 급등
화학뉴스 2013.04.11
오산화바나듐(Vanadium Pentoxide) 가격이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산화바나듐은 국제가격이 2012년 말 파운드당 5달러대에서 2013년 초 6달러대 후반까지 상승했으나 4월 이후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이 페로바나듐(Ferro-Vanadium)이 포함된 건축자재의 사용을 의무화하는 건축기준을 예상대로 강화하지 않아 2013년 들어 오산화바나듐 거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오산화바나듐 수요는 철강 첨가제인 페로바나듐용이 약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배연 등의 촉매, MA(Maleic Anhydride) 등 화학제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중국은 2013년 페로바나듐을 포함한 철강 건축자재의 사용을 의무화하는 건축기준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돼 2012년 가을부터 거래량이 증가한 반면 주산지인 남아프리카 공장에서 파업이 실시되는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수급이 타이트해졌다. 이에 따라 오산화바나듐 가격은 2012년 11월까지 파운드당 5-5.5달러 수준에 머물렀으나 12월 말 5.8-6.1달러로 상승한데 이어 2013년 2월 춘절연휴 등의 영향으로 6달러대 후반으로 급등했고 3월에는 6.76달러를 형성했다. 그러나 중국 오산화바나듐 수요가 최근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어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건축기준 강화책이 예상과 달리 2013년에 실시되지 않을 전망이어서 거래량이 다시 감소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한편, 일본과 미국은 건축 시장 호조로 오산화바나듐 수요가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유럽은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3/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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