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초대형 풍력발전기 개발 시동
날개 최대 100m에 출력 10MW 목표 … CFRP로 경량화‧고강도화 기대
화학뉴스 2013.04.22
영국이 세계 최대의 양상 풍력발전기 개발에 들어갔다.
영국 정부와 BP(British Petroleum), Shell, Rolls-Royce 등 영국 대표기업이 공동으로 설립한 에너지기술연구소(ETI)가 길이 80-100m에 달하는 풍력발전기용 날개 개발을 Blade Dynamics에 위탁하기로 결정했다. Blade Dynamics은 2014년을 목표로 샘플을 완성하고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영국 정부는 2020년을 목표로 출력 33GW의 양상 풍력발전소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2007년 발표했다. 이후 프로젝트 1, 2기에 총 8GW를, 3기에 33GW를 건설하는 것으로 목표출력을 상향조정했으며, 총 1550만파운드(약 26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ETI는 Blade Dynamics에 일부 투자하고 기술개발 및 노동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유럽 양상 풍력발전기의 1기당 출력량은 5-6MW, 날개 길이는 60-75m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80-100m의 신형 날개가 실용화됨으로써 출력을 8-10MW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Blade Dynamics은 날개 프로세스의 효율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존에 사용했던 GFRP(유리섬유강화수지) 대신 CFRP(탄소섬유강화수지)를 채용해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CFRP는 GFRP에 비해 날개 중량을 최대 40% 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7년 설립된 Blade Dynamics은 풍력발전기용 날개 생산기업으로 미국 Dow Chemical이 소수 주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3/0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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