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 브랜드 탠섬 선보여 … 2020년 1만7000톤으로 확대
화학뉴스 2013.05.02
효성(대표 이상운·김재학)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브랜드 탠섬(TANSOME)을 처음 공개했다. 방윤혁 상무(전주공장장)와 송하진 전주시장은 5월2일 전주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전주시와 효성이 기술개발 등에서 협력해 탠섬을 세상에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 탠섬은 한글로 탄소섬유의 약자인 동시에 제조공정의 하나인 소성(Tanning)과 경탄할만한(Awesome)이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초의 고성능 T700급 탄소섬유인 탠섬은 일본과 미국에 이어 3번째 생산이라고 효성은 밝혔다. 효성은 2013년 초 전주 소재 탄소섬유 2000톤 공장을 완공했으며 2020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1만7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Toray, Mitsubishi Rayon 등 일본기업이 세계 탄소섬유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한 상황에서 효성이 독자 기술로 상업화에 성공함에 따라 수입 대체효과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방윤혁 상무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0년까지 1000명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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