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VCM 정기보수 일정 변경
전력수요 많은 7-8월 실시로 전력 10% 절감 … 전력수급 비상 대비
화학뉴스 2013.06.05
LG화학(대표 박진수)이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해 전사 차원의 고강도 전력 절감활동에 나선다.
LG화학은 여수 소재 VCM(Vinyl Chloride Monomer) 플랜트의 전기분해로 정기보수를 전력수요가 가장 많은 7-8월 중으로 변경해 실시한다고 6월5일 발표했다. 전기분해로는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공정으로, 정기보수 기간 동안 전체 전력 사용량의 10% 이상이 절감될 것으로 LG화학은 예상했다. 아울러 냉동·압축기 등 대표적인 전력 과소비 설비는 전력 사용 피크시간대인 오전 10-11시, 오후 2-5시를 피해 가동할 계획이다. 충북 오창·청주공장은 임직원의 쿨비즈(Coolbiz: 넥타이를 매지 않은 간편한 옷차림) 착용을 의무화하고 전력 피크기간인 8월3-11일 집중휴가제를 실시해 가동을 중단할 방침이다. 전력 절감활동 외에 공장에 설치된 자가 발전기, 태양광 설비 등 내부 발전시스템을 모두 동원해 자체 전력 생산량을 대폭 끌어올리는 방안도 대책에 포함했다. 박진수 사장은 “국가적 전력수급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전력 절감활동을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2007년 최고경영자(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전사 에너지위원회>를 설치해 에너지 절감활동을 벌인 결과 2012년까지 총 4600억원을 절약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3/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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