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학공업협회는 2000년 화학물질의 건강·환경 영향에 관한 장기자율연구활동(LRI)을 시작한지 10년을 넘어섬으로써 활동내용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최근 신규 LRI를 제시했다.

신규 LRI는 사회적 요구와 화학산업계의 긴급현안을 해결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신규 리스크 평가방법 개발, 나노소재를 포함한 신규 화학물질의 안전성, 소아·고령자·유전자질환 등에 대한 화학물질의 영향, 생태(환경)에 대한 영향평가, 기타 긴급대응이 필요한 과제 등 5개 분야에서 총 14건의 연구활동을 추진한다.

과제해결형 연구로 실질적 도움 기대

LRI는 화학물질의 안전한 사용을 목적으로 화학물질이 사람의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학적 지식을 축적하기 위해 일본, 미국, 유럽 화학공업협회가 제휴한 연구 프로젝트로 화학물질의 안정성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일본 화학공업협회는 연간 1억엔 이상의 연구예산을 편성하고 생태(환경)독성, 신경독성, 발암, 면역독성, 위험평가 정밀화 등 5개 분야에서 연구과제를 공모하고 매년 30여개의 주제를 채택해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테스트 가이드라인을 제안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