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R, 수익성 악화로 “악전고투”
SM 초강세에도 공급가격 인상 한계 … 일본 수출가격도 제자리
화학뉴스 2013.08.07
UPR(Unsaturated Polyester Resin) 시장은 수요둔화와 엔저로 인한 수출 시장 약세에 원료인 SM(Styrene Monomer) 가격이 상승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UPR은 제조단가가 저렴하고 경화조건 조절이 쉬우며 물성까지 우수해 자동차, 선박 등의 범용 복합소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건축용 수요가 줄어들면서 수요가 둔화돼 국내가격이 kg당 2800원에서 머무르고 있고 수출가격도 현지와의 경쟁으로 상승폭이 제한돼 있어 수익성이 좀처럼 호전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원료로 사용되는 SM 가격이 4월 FOB Korea 톤당 평균 1830원에서 7월 1983원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국내기업들은 엔저로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자 일본 수출가격을 범용 그레이드 기준으로 5월1일 15-25엔 올려 220-225엔에 거래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수요회복 둔화와 일본 내수가격과의 경쟁력 때문에 추가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인상 후에도 환율로 비교하면 여전히 수출가격 만족도가 낮다”고 말했다. 다만, 건축용은 주로 내장재로 채용되기 때문에 주택건설 후 2년-2년6개월부터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2013년 하반기에는 건축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주택 건설호수는 2010년 318만호에서 2011년 368만호로 50만호 증가했고 하반기에 건설이 집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배정은 기자> <화학저널 2013/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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