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염료, 아웃도어 시장 확대로 “반짝”
산성염료는 아웃도어 시장 확대로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다.
공해물질 배출량이 많고 저기능성인 염기성·직접·산성염료 등 저급염료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산성염료는 수요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웃도어 시장은 약 4조원으로 2010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급 아웃도어에는 나일론 채용비중이 높아 나일론 수요가 소폭 증가함에 따라 산성염료도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아웃도어 이외에는 산성염료 수요가 감소해 국내수요는 2009년 2096톤에서 2012년 2147톤으로 소폭 증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는 “아웃도어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산성염료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나 대부분 아웃도어 생산이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진행되고 있어 산성염료도 국내보다는 중국·동남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산성염료 수요를 좌우하고 있는 나일론섬유 시장은 2012년 10만-11만톤 수준으로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어 아웃도어 시장의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