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패션 분리로 수익성 개선
전자재료 영업이익 확대 … LCD패널 수요 침체로 편광필름은 부진
화학뉴스 2013.11.07
제일모직이 전자재료 부문에서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연구원은 “제일모직은 3/4분기에 수익성이 높은 반도체 소재 매출 증가율이 디스플레이 소재보다 빠르게 나타났다”며 “3/4분기 전자재료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39.%로 2/4분기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2014년 전자재료 부문의 영업이익이 2013년보다 29%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패션부문 매각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화학부문은 중국 TV 수요 부진 등으로 매출이 2/4분기보다 2.0% 줄었음에도 가격 안정화와 비용절감으로 영업이익률이 3.8%에 달했다”며 “비수기에 접어드는 4/4분기에도 영업이익률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3/4분기에 LCD(Liquid Crystal Display) 패널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LCD패널 가동률 조정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나 편광필름 매출은 4/4분기에도 부진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편광필름은 3/4분기 매출이 2/4분기에 비해 3.6% 감소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패션사업이 3/4분기 적자를 기록해 패션사업부 분리가 영업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제일모직은 12월 패션사업을 삼성에버랜드로 양도하면서 1조500억원의 현금을 수혈받을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하준두 연구원은 “패션사업의 순자산 가치가 8800억원 수준이며 4/4분기에 매각 예정 처분자산 집단처분이익을 명목으로 1700억원의 차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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