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자원개발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가스공사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이라크법인 임시사무소에서 지분투자를 통해 단순히 가스를 도입․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해외 광구를 개발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라크 서부 끝단에 있는 Akkas 가스전은 가스공사가 27억달러를 투자해 1983년 창사 후 처음으로 개발․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인 2011-2030년 동안 총 생산량은 4741만톤으로 2012년 국내 천연가스 수입량인 3650만톤보다 1091만톤 많은 수준이다.

운영권의 지위를 바탕으로 가스처리설비의 설계․구매․시공은 대우건설이 맡고 있으며 582km에 이르는 배관 건설은 STX중공업이 시공하고 있다.
2014년 2월 가스전 인근의 현장캠프를 완공해 직원들의 상주 체제를 완료하고 시운전 등을 거쳐 2015년 9월 본격적으로 상업생산할 계획이다.
김명남 가스공사 이라크법인장은 “Akkas 가스전 사업을 기점으로 가스공사의 자원개발 역량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13개국에서 총 26개의 유전․가스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탐사사업이 5개로 19%를 차지하고 있다.
김명남 법인장은 “가스공사의 해외자원개발 역사가 20년 가까이 됐지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경험과 기술이 일천한 게 사실”이라며 “미래사업 방향에 맞춰 지금부터 체계적인 자원개발 전문인력 양성시스템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